사설-남부내륙철도 민자적격성조사 조기완료를
사설-남부내륙철도 민자적격성조사 조기완료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4.03 18:46
  • 15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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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조기 성공 기원을 위한 100인 위원회’ 공동·분과 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남부내륙철도 민자적격성조사 조기 완료를 위해 범도민의 염원을 모아 국회, 정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91.1km 노선에 5조3000억원을 들여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1966년 기공식까지 개최했으나 추진되지 못한 경남도민의 50년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또한 서부경남의 신성장동력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도 지역주민의 열망에 부응해 정부의 지역공약으로 채택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남 항공·해양조선·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민자적격성조사 조기 통과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이 사업은 10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국가균형발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남부내륙철도는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진행이 종료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정부가 재정부담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민자적격성조사를 KDI에 의뢰해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은 첩첩산중이다.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 향상이 관건이지만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아울러 조기착공을 위해서는 민자적격성조사가 조기에 완료돼야 한다.

남부내륙철도 개설은 경남도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다. 항공, 해양플랜트 항노화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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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2018-04-04 13:28:18
KDI에서 민자 투자 적격심사를 작년 11월까지 마치겠다고 했는데 반년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오리무중. 물건너 갔다고 봐야겠지요. 무었보다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에 가당치도 않게 가덕도공항 재추진운운이나 하고 있으니... 한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