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방문의 해’ 창원 의창구 소확행 즐기기 딱 좋은 곳
‘창원방문의 해’ 창원 의창구 소확행 즐기기 딱 좋은 곳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05 18:2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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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 진달래·山 벚꽃·야외 족욕체험장 등 볼거리 만발

창원시 의창구청(구청장 황진용)은 ‘창원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외에서 ‘소확행 즐기기 가장 좋은 곳’으로 천주산 진달래 축제 등 의창구 명소를 알리며 관광객 맞이 준비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최근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이 주목을 받으며, 일상은 물론 여행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의창구는 오는 4월 펼쳐지는 축제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감성을 저격할, 보물같은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 창원시 천주산 진달래와 일출
분홍빛으로 불들인 천주산 진달래 축제
천주산(天柱山)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위치한 해발 639m의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산으로, 초입인 달천계곡은 울창한 숲과 반석 그리고 맑은 계곡으로 유명하며, 조선시대 허묵 선생이 낙향해 지낸 곳으로 매년 4월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정상의 주변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어린시절 불렀던 동요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노랫말의 배경지도 바로 이곳이다.

또한 ‘달천계곡·만남의 광장-정상(진달래 군락지)-전망대’로 이어진 잘 정비된 등산 코스도 인기 있는 곳이다. 오는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천주산 축제는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의창구는 등산로, 주차장, 화장실, 데크 등 이용시설 점검과 정비를 통해 관광객 맞이를 위해 스탠바이하고 있다.

◆‘꽃길만 걷자’산(山) 벚꽃 축제에서
▲ 창원 소계동 벚꽃축제
오는 4월 7일 개최되는 제4회 소계동 산(山) 벚꽃축제는 의창구 지역 내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소확행 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2015년부터 매년 4월 열리는 ‘소계동 산(山) 벚꽃축제는 의창동 자생단체인 소계청년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그야말로 주민이 함께 만든 주민주도형 축제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4월 15일까지 흐드러지게 핀 벚꽃 길과 함께 빛 거리를 연출함으로써 벚꽃과 빛을 구분할 수 없는 환상의 분홍빛 세상을 만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체험과 다문화 음식촌 등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감만족(五感滿足) 족욕체험장 운영
▲ 창원 마금산 온천 야외 족욕체험장
의창구 북면 신촌리에 위치한 마금산 온천 야외 족욕체험장이 오는 4월 1일 개장을 앞두고 시설물 점검 등 관광객 맞이에 준비가 한창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욕체험장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매일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마금산 온천 야외 족욕 체험장은 전국에서 몇 안되는 온천 족욕 시설로 관광객들이 건강을 체험하며 쉬어가는 웰빙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비의 샘으로 알려진 북면 온천수에 당귀, 쑥 등의 약초를 우려 만든 물이 공급되는 웰빙 족욕장은 자신만의 행복에 방점을 찍는 최적의 소확행 코스이다.

특히 올해는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봄을 함께 선물하기 위해 문학의 거장 이원수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원수 문학관과 연계해 시화전 등 문화향기 가득한 야외 전시회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천수에 허브와 아로마향 가득한 이벤트 데이, 작은 음악회 등 건강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행복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색향연 용지호수 음악분수
▲ 창원 용지호수 무빙보트
의창구는 올해도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용지호수 음악분수를 가동한다. 도심 속 수변 공원으로 유명한 용지호수 공원은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열리는 조각공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용지호수 음악분수는 화려한 LED조명과 레이저쇼, 음악분수가 어우러져 연출되는 환상적인 예술작품으로 구성돼 관괭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색 수상레저시설로 조성된 ‘무빙보트’는 연인 또는 가족들이 직접 운전하며 음악분수쇼 등 환상의 작품을 접할 수 있어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이와함께 진달래, 벚꽃, 족욕체험장, 용지분수 등 소소한 볼거리 재미에 푹 빠져있을 때 주남저수지 오리를 형상화한 의창구 대표 먹거리 달콤한 오리빵과 창원단감을 활용한 맛있는 단감빵은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금상첨화다.

한편, 의창구는 4월 다채로운 꽃 축제 관광 상품 출시를 앞두고 아름다운 창원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손님맞이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황진용 의창구청장은 “의창구의 풍부한 관광지와 명품축제는 관광객들의 소확행 코스로 충분하다”며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안전 등 최적의 관광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하면서 “따뜻한 미소와 친절이 함께하는 최고의 시민관광 상품을 활용해 가고 싶은 관광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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