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도민회 향토기념 식수 행사 의령서 거행
재일도민회 향토기념 식수 행사 의령서 거행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4.08 18:1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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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야마구치 등 9개 지역 290여명 나무 1만여 그루 식재
▲ 의령군은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정암리 역사문화테마파크에서 ‘제42회 재일도민회 향토기념식수’ 행사를 열었다.

의령군은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정암리 역사문화테마파크에서 ‘제42회 재일도민회 향토기념식수’ 행사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재일 도민회원, 오영호 의령군수, 한경호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 최진덕 경상남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종섭 도의원, 손호현 의령군의회의장, 각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총 610여명이 참여했다.

식수행사는 일본의 도쿄, 야마구치, 가나가와, 긴키, 교토, 효고, 치바, 히로시마, 오카야마 등 9개 지역의 재일도민회 290여명이 참가해 느티나무 등 24종 1만여 그루를 정암공원에 식재했다.

1975년 양산에서 처음 식수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재일동포 향토 기념식수 행사는 매년 고향을 찾아 기념식수를 하는 전국 유일 행사로 1세대에서 3세대까지의 재일동포가 함께하여 고향사랑의 정신을 이어주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오영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의병의 충의 정신이 깃든 호국의 고장인 우리 의령을 찾아주신 재일도민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재일도민회 여러분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심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우리 의령을 풍요로운 충의의 고장으로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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