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도시 진주
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도시 진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3.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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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제16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시책평가에서 수상을 휩쓸면서 농산물 수출도시 원조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진주시는 12일 창원에서 열린 제16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 부문 장려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7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수출실적이 뛰어난 진주북부수출농단, 수곡덕천수출농단, 수곡농협수출농단 등 3개 단체가 300만불탑의 영예를 안는 등 이번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업부분 수상자 92명 중 44명이 수상하여 47.8%를 차지함으로써 전국 제1의 수출시 면모를 과시했다.

이같은 성과는 진주시가 한미, 한중FTA의 체결에 따르는 문제의 대안으로서 농산물 수출을 농정 제1의 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수출 실적면에서 뿐만 아니라 수출농업을 안정적이고 비전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출농업인의 수출마인드 함양, 수출기반시설 조성, 첨단기술 및 기자재의 도입, 수출농가의 경영지원 시책, 수출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개척 등 입체적인 종합시책을 마련해 추진한 결과물로 높이 살만한다.

진주시의 수출국 다변화 정책은 까다로운 일본시장 위주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 러시아, 중동 등에 딸기를 비롯한 새송이 등 버섯의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진주시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수출국 다변화 정책과 직접적인 수출시장 개척활동, 수출기반시설 조성, 수출농업인 경영비 및 물류비 지원, 우수바이어 확보와 원예단지조성 및 관리 등 수출정책 전반에 걸쳐 지금보다 더욱 피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금의 현실에 만족해 안주하다 보면 다른 지자체들이 무섭게 추격해 결국은 전국제일의 수출 농산물 도시 자리를 내놓아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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