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 무기한 연기
2018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 무기한 연기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4.09 18:5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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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 경보 ‘심각’단계…축산농가 보호

진주시는 구제역 위기 경보가‘심각’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방지와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14일부터 개최예정이던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의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는 4월 7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1시30분~)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당초 4월 7일 개막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4월 14일로 1차 연기됐다가 이번에 무기한 연기됐다. 시는 안전한 경기를 위해 백신접종확인서와 혈청 검사를 실시해 면역항체가 형성된 싸움소를 대상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토요상설 소싸움경기’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하며 진주가 민속 소싸움 발원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싸움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축산 농가의 지원과 특색 있는 테마관광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소싸움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소싸움을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 했으나 국가차원의 구제역 방지를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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