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박물관 의병제전 맞아 다양한 행사
의령 의병박물관 의병제전 맞아 다양한 행사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4.10 18:4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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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우 유물 진품전·VR가상현실 체험·전통민속놀이마당 등
▲ 의령군은 제46회 의병제전을 맞이하여 의병박물관이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의령군은 제46회 의병제전을 맞이하여 의병박물관이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특별전으로 ‘구한말 의병사진전’과 보물 671호 ‘곽재우 유물 진품전’을 펼치고 대국민 의병정신 함양을 위한 ‘의병문화학교’, 군민교양 강좌인 명사초청 특강을 가진다.

이어 VR가상현실 체험, 3D입체영화상영, 전통민속놀이마당, 홍의장군 가야탐험대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실시해 의병제전을 맞이하여 의병박물관을 찾는 군민,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구한말 의병사진전’은 구한말 의병의 성격과 의의, 또한 구한말 의병의 분포를 정리해 관람의 이해를 돕고 30여점의 의병관련 사진과 설명을 통해 국권 회복에 앞장섰던 당시 의병들의 모습과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평소 유물의 안전과 보존을 위해 항온항습과 보존 시설이 갖춰진 수장고에 보관되는 곽재우 유물일괄을 의병제전을 맞아 한시적으로 진품을 일반에 공개한다.

곽재우 유물은 곽재우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장검을 비롯하여 말안장, 그리고 명나라 황제로부터 하사 받은 포도가 새겨진 벼루와 거북모양 연적, 팔각대접, 사자철인, 갓끈 등 6건 9점이다.

또한 의병정신 함양을 위한 의병문화학교 개설을 통해 의령지역 의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의병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기회의 장도 마련한다.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위해 VR가상현실 체험관, 3D입체영화 ‘임진왜란이 영웅들’, 전통민속놀이마당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의병박물관 앞 잔디광장에는 대통령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복원과 관련하여 다양한 지역의 가야문화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한편 의병제전기간 동안 충익사와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시실을 연장개방 운영하고 야간경관 조명까지 설치해 의병박물관 일원이 4월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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