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
함안군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4.12 18:5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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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진공청소·마스크 지급·공기청정기 지원 등

함안군이 미세먼지 피해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고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미세 먼지 저감 종합 대책을 강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은 간부회의에서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발생 원인에 맞는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공장과 건설현장, 자동차 연료연소, 꽃가루 입자 날림, 중국 유입 황사 등 대기오염 유발 요소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 마련에 나섰다.

또한 ‘도로와 생활밀착 미세먼지 관리강화, 차량발생 미세먼지 감축,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관리, 미세먼지 예·경보제 확대 운영과 홍보 강화’를 골자로 하는 4개 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도로, 생활밀착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2억6000만원 긴급 투입, 상반기 중 노면청소차량 1대를 구입하여 주요 간선도로와 사업장 주변 도로 진공청소에 참여한다.

또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 환경미화원, 폐기물처리장 근무자 등 3000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3매씩 지급키로 했다.

하반기는 경로당 100개소에 실내공기질 무료진단을 갖고 경남도 연계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 추진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관리’를 위해 신고 된 대기배출시설 453개소 순회 점검을 비롯해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도장·탈사시설 운영 사업장 70개소를 특별관리 시설로 지정해 사법경찰과 함께 기획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예·경보제 정보수신 확대, 미세먼지 발령 시 단계별 행동요령과 조치사항 교육을 확대 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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