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공직자의 책임감과 봉사
도민칼럼-공직자의 책임감과 봉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4.15 18:2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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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한/합천애육원장

서정한/합천애육원장-공직자의 책임감과 봉사


합천에서 봉사왕은 단연 ㈜한중대영베어링 진인성 회장이라 하겠다. 30만 향우들 중에 돈을 벌이고 자수성가한 사람이 많다. 진인성 회장은 자수성가하여 합천신문에서 <성공스토리>를 5회 연재한바 있다. 30년 동안 꾸준히 520개 경로당에 에어컨, TV등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해마다 노인들 경로잔치와 노인 단체에 2억 원 이상 기부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합천군지회에 거금을 투자하여 활성화 시킨바 있다. 합천중학교 및 합천고등학교에서 동창회장을 맡은 이종화 회장(서울)도 고향에 많이 기부했지만 진인성 회장은 비중이 크다. 최근 공직자의 부정비리를 많이 TV(방송) 및 신문에 보도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공무원)들은 책임감이 강하다. 민간인도 책임감 있게 강하다. 민간인도 책임 있게 봉사하면 의 사상자 예우를 국가에서 해준다.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선조 임금에게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왜적 330척 배와 전쟁을 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순신 장군의 나라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책임감이 표현된 문구다. 영국의 넬슨제독이 부하들에게 대영제국을 지키는 마지막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공직자들에게 책임감은 국가와 국민을 행복하게 해준다.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책임 있는 행동이 얼마나 든든한가. 우리는 직장에서 어떠한 지위에 있든지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유명한 부자가 손자에게 부자가 되는 비결을 가르치면서 “DO YOUR BEST. DO YOUR DUTY” “최선을 다하라, 너의 의무에 책임을 다하라”라고 충고했다. 미국 카네기(강철왕 – 대한민국 포스코(포항제철))의 할아버지가 한 말이다.

대한민국 공직자가 자기의 책임을 다한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3만 불 소득에서 5-6만 불의 스위스, 미국 같은 수준이 될 것이다.

단체 회장을 많이 역임한 선배 한 분이 자기는 사업이나 단체 일에 최선의 책임을 다했다고 한다. 그 단체의 발전이 사회와 국가발전이니까 책임을 다하려면 자기의 직무를 충분히 알아야 한다. 지금은 모든 직업이 전문화되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공직자의 정직성과 도덕성도 중요하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대통령 선거에 기부에 받은 돈을 쓰고 남은 돈을 기부자들에게 돌려주는 정직한 정치가였다. 책임감과 정직은 법을 집행하는 공직자에게 필수자격이다.

흔히, 군대에 가면 요령을 가르친다. 열심히 하면 죽고 게으르면 편하다고 군인의 희생정신, 책임감이 나라를 지킨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은 일의 시작과 끝에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인적자원, 물적 자원을 배분해야 하니까 공직자는 법과 이론도 알아야 하지만 현실과 현장을 알아야 한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란 말이다. 앞에서 진인성 회장의 봉사를 칭찬했다. 돈을 벌어도 고향에 봉사하는 것이 어렵다. 공직자는 자기가 직무수행에 봉사가 있어야 한다.

필자가 미국사람과 젊을 때(23세) 부산에서 2년을 같이 살았는데, 자녀 두 명에게 용돈에서 30%를 기부하도록 교육시키는 것을 보았다. 한국전쟁(6·25전쟁)시절 구호물자가 그들의 기부정신이 아닐까 봉사에는 경제적 부담, 시간소비, 몸으로 봉사해야 한다.

현재 중․고등학교 및 대학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를 점수에 반영한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국민과 공직자의 봉사정신이 필요하다. 대구에서 고교시절 거지에게 가죽잠바를 벗어준 필자는 지금도 후회가 없다. 봉사는 공직자를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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