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해발 533m 오봉산 자락에 전망대 조성
양산시는 내달 중순부터 물금신도시 인근 오봉산(해발 533m) 자락에 낙동강의 낙조와 한반도 지형 형상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봉산은 물금읍과 원동면에 걸쳐 5개의 봉우리가 길게 늘어서 있고, 능선을 이루는 바윗길로 연결돼 있어 양산 시내 전경과 낙동강의 빼어난 조망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오봉산 물금 가촌방향의 등산로에는 팔각정, 체육시설, 활공장,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 등이, 원동면 화제방향에는 4.1km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둘레길이 각각 조성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추가로 1억원을 들여 75.6㎡(22평 정도) 규모의 전망대 설치 및 등산로 정비사업을 실시 중인데, 내달 초까지 사업을 모두 마치고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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