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주논개제 양과 질 모두 최고가 될 듯
올해 진주논개제 양과 질 모두 최고가 될 듯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4.16 19:22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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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27일 진주성·남강일원서 개최

5월 25~27일 진주성·남강일원서 개최

진주남강물축제 등 동반행사 등 다채

▲ 진주논개제 가장행렬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는 양과 질 모두 크게 발전된 모습을 선보여 역대 최대 최고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논개제제전위원회는 16일 오후 4시 진주문화예술재단 회의실에서 제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제17회 진주논개제의 세부적인 행사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논개제는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 진주민속예술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주논개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진주의 대표 봄축제로 오는 5월 25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27일까지 3일간 진주성 및 남강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축제 기간 3일 동안 본행사, 체험 및 부대행사 등 40개 행사와 진주남강물축제, 스트릿댄스페스티벌, 진주탈춤한마당, 덧배기춤 경연대회, 진주 남가람수학축제 등 13개의 동반행사도 준비해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공연과 행사가 새롭고 다채롭게 개최될 전망이다.

◆대표 프로그램 특화 및 재구성
진주논개제는 대표프로그램인 의암별제와 논개순국재현극을 특화 재구성해 관광객에게 진주역사와 지역문화의 전통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진주성 특설무대(영남포정사 앞)에서는 1868년 역사속의 의암별제를 복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종합 가무제인 의암별제가 개최된다. 의암별제는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안고 순국한 논개의 넋을 기리고 7만 민·관·군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제로 진주교방의 악가무 공연인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등과 함께 초대형 광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논개순국 재현극은 남강의암 주변 수상무대에서 진주성 전투 장면과 함께 연출되며 엔딩 장면의 퍼포먼스를 확대해 생생한 뮤지컬로 진행된다.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제공
진주만이 갖고 있는 역사 프로그램을 강화해 문학을 통해 본 논개, 진주성 내 축제장 다변화를 통해 특색 있게 재구성한 진주성 별무사 시연, 의암별제 체험, 진주 검무 칼 만들기 체험, 진주교방예술 포토존, 논개 상상화 그리기 체험 등 특별한 역사 프로그램을 마련함과 동시에 축제장 곳곳에 논개제 테마 유등을 전시해 축제장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영남포정사 주변에는 전통공예 풍물장터 재현으로 무형문화재의 시연 및 진주목사 집무체험, 교방의상 입어보기 체험, 미니어쳐 한복 만들기 체험, 윷점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구성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도록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준비한다. 또한 관광객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5월 26일 저녁에는 수상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열려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며, 축제 기간 내내 진주성에서는 거리난장, 예술난장 등 서프라이즈 음악공연, 예술시연의 역동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풍성하고 알찬 동반행사도 개최
올해 진주논개제 기간에는 전국 1500여명의 수영 애호가가 참여하는 진주남강물축제, 진주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시민 밴드페스티벌, 진주국악제, 남가람 수학축전, 유네스코 창의도시추진 프린지공연, 해외민속 초청공연, 덧배기춤 경연대회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동반행사가 함께 개최돼 문화예술도시 진주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전망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 운영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자영업자 친절교육, 자원봉사자 운영, 축제장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준비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진주논개제는 진주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많은 관광객이 관람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양과 질 모두 알차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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