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도로 확장·무장애 나눔길 조성·무빙보트 설치 등 52억원 투입
함안군이 대표적 생태 관광명소인 입곡군립공원 새 단장에 나서며 손님맞이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입곡공원은 가을 단풍이 대단위로 아름다워 도내, 부산권, 타 시도 나들이객까지 끌어들이며, 누리꾼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한 함안군의 관광 랜드마크이다.
하지만 협소한 진입도로와 관광·놀이시설, 지역 특산품 판매장 등이 없고 저수지변 안전편의시설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아 나들이객이 다소 불편을 겪어와 눈요기 관광에 그친다는 여론이 지배적으로 많았다.
이에 올해 52억원을 투입, 무장애 나눔길 조성과 진입도로 확장, 레포츠 시설인 무빙보트 설치 등 입곡 공원 주변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또한 교통약자층인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이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탐방할 수 있게 되어 안전편의가 보장될 전망이다.
또한 1.8km 진입도로 확장으로 교행이 쉬워져 교통이 원활해지는 등 관광객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달, 무장애나눔길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과 편입필지 소유권 확보를 마쳤으며 경남도 계약심사를 거친 후 내달 중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10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원 저수지 주변 천혜의 경관을 활용한 또 하나의 인프라 사업 ‘무빙보트 설치’는 친환경 수상 레저시설로 가족과 연인들을 공략하는 대표적 놀이시설로 추진된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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