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만 도의원 예비후보 “자유한국당을 떠나겠다”
남정만 도의원 예비후보 “자유한국당을 떠나겠다”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4.17 18:3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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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 진주4선거구에 무소속 출마

▲ 남정만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정만(58)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경남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진주을 당협에서 사무국장을 하면서 11년 동안 국회의원을 보좌하고 4년간 시의원을 했는데, 상봉중앙을 대표해 일할 수 있었던 지난 4년동안 행복했다”며 “오늘부로 무소속 진주시4선거구 경남도의원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국정농단 사태에 진주을 당협 모든 정치인들이 바른정당으로 떠났을 때, 혼자 당에 남아있었다”며 “대선 선거 2일전 복당해 오기까지 동료의원 하나 없이 홀로 당협을 지키며 대선을 치러 낸 결과 어려운 환경에서 17%승리라는 결과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당의 정치인이 당에 남아 당을 지킨 사람이라서 받아야 하는 이 역차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더 이상 공천권자에 머리를 조아리는 정치인을 거부하고,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모두가 떠났을 때 소신으로 혼자 남았듯, 저는 저의 소신을 확신하며 새롭게 혼자 길을 나선다”며 “개인의 당선을 염원함과 동시에 불법과 반칙, 약속어기기와 숱한 회유를 일삼는 정치세력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동시에 기득권 세력의 사리사욕이 아닌 진정 시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새싹이 돋아날 수 있도록 온몸 바쳐 거름이 되어 썩은 토양을 갈아엎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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