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7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 33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공공기관 4대 폭력예방 1차 통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습관을 바로 잡고 바람직한 공직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함께해요! With You!’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자 전원은 ‘# With You’가 새겨진 팔찌를 착용하고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의 ‘함께해요’ 선창에 따라 ‘With You’를 세 번 외치며 성희롱·성폭력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교육은 여성가족부가 위촉한 4대 폭력 통합예방교육전문가 신순재 강사가 맡아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의 개념, 폭력의 발생원인 및 사례, 관련 법규와 제도 등에 관해 교육했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2014년 1월 관련 법령 시행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에 대한 4대 폭력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매년 교육을 하고 있으며 1차 통합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을 대상으로 9월에 2차 통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경남도 내 유일하게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