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수 서비스 제공 저소득 가구 생활불편해소 해소
진주시 좋은세상 상봉동협의회(회장 설대호, 이하 좋은세상)는 저소득 가구에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좋은세상에서는 홀로 살고 있는 저소득 가구 김 모(52·여)씨를 찾아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 씨는 상봉동 관내 무허가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질병으로 인해 근로를 할 수 없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으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김 씨의 주택은 지어진 지 오래되어 곳곳이 낡아 시멘트가 갈라져 있었으며, 특히 담벼락에 벽돌이 무너져 있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좋은세상에서는 이를 확인하고 긴급히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낡은 집의 담벼락 및 바닥을 보수해주었다. 위험해 보였던 담벼락은 튼튼하게 정비되었으며 곳곳이 갈라진 집 마당과 계단은 물 샐 틈 없이 견고해졌다.
김 씨는 좋은세상 집수리 서비스에 매우 고마워하며 “집수리를 위해 여러 군데 요청해보았으나 귀를 기울여준 곳은 좋은세상 뿐이었다”며 “비가 오면 집이 무너질까 잠도 못잘 때가 많았었는데 오늘에서야 걱정을 덜 수 있겠다”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좋은세상에서는 올해 들어 4가구의 위기가구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제공해 주었다. 협의회에서는 앞으로도 공공 복지서비스가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꾸준히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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