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공 모순 선생 충효비 제막식 봉행
절강공 모순 선생 충효비 제막식 봉행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8.04.18 18:56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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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내외 귀빈 참석 충효 의미 기려
 

함평모씨 충효비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모창규)는 지난 14일 진주시 사봉면 등건마을 함평모씨 재실에서 김재경 국회의원, 손성모 향교재단이사장, 경상대학교 박물관 관계자와 내외귀빈, 종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절강공 모순 선생 충효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절강공 모순 선생은 조선조 세종때 통정대부 좌사간, 거창군수를 역임하고 특히 대마도에 잡혀간 조선인 수천명을 구출해 왔으며 모친을 위해 약초를 구하다 강물 때문에 건너지 못하자 물을 크게 꾸짖어 강물이 끊어 졌다하여 효행록 등에 충효의 대표적인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1632년 정려비가 세워지고 현재 묘소와 정려비가 진주시 사봉면 방촌리 등건 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모순 선생의 충·효비문 저자는 경상대학교 허권수 교수가 심혈을 기울여 정성을 다했다.

모판환 충효비건립 추진위원의 개식사에 이어 모창규 위원장의 경과 보고, 모판영 종손의 인사말, 이봉희 장의의 비문 낭독, 내빈 축사로 진행됐다.

김재경 국회의원은 “함평모씨 가문은 역대 명문 가문으로 나라에 충효의 실천을 다해 왔을 뿐만 아니라 오늘 절강공 모순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막식을 통해 함평모씨 가문에 무한한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상남도 문화재 595호 지정에 공적이 큰 추경화 향토사학자를 특별히 소개해 충효 가문의 의미를 더했다. 집례에서는 초헌관 이방남, 아헌관 모판영, 종헌관 모판환, 집례 진영업 전의, 축관 강병화 장의, 좌집사 김종화 전학, 우집사 성석기 전의, 알자는 이용섭 전학이 진행했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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