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쳄버 쏘싸이어티 제34회 정기연주회
경남 쳄버 쏘싸이어티 제34회 정기연주회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18 18:5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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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문학에서의 음악적 영감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마산 3·15아트센터

경남 쳄버쏘싸이어티가 오는 5월 1일 오후 7시30분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3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경남 쳄버 쏘싸이어티는 2000년에 창단한 후 현재까지 매년 정기연주회는 물론 특별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여 요양 및 사회 복지시설에서 연주하는 신나는 문화 예술 여행, 송년음악회 등 매회 참신한 레퍼토리로 연주활동을 하는 경남 지역의 역량 있는 실내악 전문 연주 단체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다리우스 미요<클라리넷 3중주 Op.157b>, 레스피기<피아노 5중주 Op.35>, 멘델스죤<현악 8중주 Op.20>을 연주한다.

프랑스 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다리우스 미요<클라리넷 트리오 Op.157b> 는 절제된 화려함과 동시에 강력한 음악적 요소가 특징적이며, 탱고풍의 강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1악장, 그와 대조적인 하이든풍의 2악장, 전형적인 신고전주의풍의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선보일 레스피기는 아름다운 가락과 환상적인 풍경을 묘사하는 기술이 능란하며, 음악으로 풍경을 그릴 수 있는 음악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멘델스죤은 16세인 1825년 가을 아주 짧은 기간에 <현악 8중주 Op.20>를 완성하여 ‘에두아르트 리츠’에게 헌정했다. 비창미 넘치는 비올라의 2악장 첫 주제가 도드라지며, 괴테의 파우스트 중 악마의 연회 ‘발푸르기스의 밤’에서 영감을 받은 3악장은 낭만주의 문학에서 영감 얻는 것을 즐겼던 멘델스존의 전형적인 음악적 특징을 느껴볼 수 있다.

본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연구원 주관, ㈔경남 쳄버쏘싸이어티가 주최하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경남 자동차 판매㈜와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 그리고 경남대학교에서 후원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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