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설해 피해목 조사를 위해 임차헬기(의령권역)로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 위해 재선충병의 피해정도가 심각한 지역에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수집, 훈증, 파쇄 작업을 동시에 갖는 등 3월말까지 방제작업을 완료하고 추가 고사목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항공예찰을 하게 됐다.

박환기 부군수가 직접 산림관계자와 임차헬기를 탑승해 재선충병 피해 지역인 남강·낙동강 주변인 의령읍, 화정면, 용덕면, 정곡면, 지정면 일대와 선단지 등을 중심으로 집중 예찰했다.

또한 3월초에 내린 설해로 인한 수목(소나무)피해 발생지역인 봉수면 국사봉과 부림면 미타산 등 산 정상 부근의 피해지역도 함께 예찰했다.

박 부군수는 “헬기를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과 설해 피해목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찰 후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하반기 방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상남도에 보고하고 예산이 확보되면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