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더불어민주당 하동군수 출마 포기 선언
김종관 더불어민주당 하동군수 출마 포기 선언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4.18 18:5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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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곤 전략 공천 인정 못해…법적 대응도 불사
▲ 김종관 하동군수 예비후보

김종관(56·더불어 민주당)하동군수 후보가 지난달 27일 군수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18일 오전 하동군청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군수출마 포기를 선언함과 동시 전략공천에 따른 문제를 제기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제윤경 지구당위원장의 향후 대책이 주목된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구당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전남 광양시 진월면 모커피숍에서 김종관 후보,윤정권 하동연락소장 성기원 하동군평통회장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수 후보는 이홍곤(53·전 군의원)씨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종관 하동군수 후보는 “이에 절대 승복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번 하동군수 후보 선정에 있어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잘못을 군민과 당원에게 사죄하고 위원장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반성과 변화되지 않고 평생 민주당을 위해 헌신해 온 당원들의 민심은 송두리째 무시되고 권력에 맛 본 몇 사람들에 의해 하동군수 후보가 하루아침에 전략적으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갈사만산업단지로 그동안 30년이 넘도록 군민들을 우롱한 자들을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심판받아야 하고, 이석기 내란음모와 선동사건으로 해산된 통진당 출신인 이 모씨를 중도 표심을 얻겠다고 제윤경 지구당위원장이 빨갱이 출신당 후보를 하동군수 후보로 선정한데 대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따라서 “제윤경 지구당 위원장은 속까지 적페인 자한당 출신으로 군민과 당원을 더 이상 농락하지 말고 군수후보 선정에 있어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잘못을 군민과 당원들에게 사죄하고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 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만약 이에 응하지 않을 시는 군수후보 선정 책임을 법적으로 물을 것이며 군민과 당원들의 이름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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