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만나는 독도’ 전시 개막식 개최
‘남해에서 만나는 독도’ 전시 개막식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4.18 18:5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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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유배문학관에서 7월 31일까지 관람 가능
▲ 지난 1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에서 만나는 독도’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남해군은 지난 1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에서 만나는 독도’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금조 남해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성훈 울릉군 부군수, 박득주 남해군의회 의장, 김철환 독도박물관장 등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해유배문학관과 독도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106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은 환영사, 개회사, 축사, 테이프커팅,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독도’라는 한글을 형상화해 독도의 기본현황, 해상왕국 우산국, 조선이 기록한 울릉도와 독도, 안용복의 도일과 울릉도 쟁계, 수토정책의 시행, 일본의 독도인식, 울릉도 재개척과 영토 편입, 일본의 독도침탈, 독도침탈의 허구, 해방 이후의 독도, 독도의 실효적 지배, 잃어버린 바다 조선해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공동기획전에서 전시될 대표적인 유물로는 ‘해좌전도’, ‘조선국전도’, ‘칙령 제41호’, ‘교지’ 등의 한국사료와 ‘일본해해전도’, ‘조선국세견전도’, ‘시마네현 고시’ 등의 일본사료가 있다.

또한 독도의 비경을 담아낸 항공촬영 영상과 일반인들이 쉽게 갈 수 없는 독도 주요 지점의 풍광 담은 영상도 함께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독도 현지의 살아 숨 쉬는 갈매기들의 울음소리와 파도소리까지 전달할 수 있는 독도실시간 영상을 독도 사진과 함께 전시해 독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김금조 남해군수 권한대행은 개막식에서 “남해에서 독도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독도의 올바른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최성훈 울릉부군수는 “동해와 남해의 아름다운 두 섬이 함께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야기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은 두 섬 만큼이나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남해유배문학관과의 공동기획전은 독도 수호의 작은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남해유배문학관과 독도박물관 공동기획 전시로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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