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오늘 서부청사서 도지사 출마 선언
김경수 오늘 서부청사서 도지사 출마 선언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8.04.18 18:5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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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후보와 정정당당히 맞서 도민 심판받겠다”

▲ 김경수 의원
김경수 의원 김해시청 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 가져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이 18일 오전 11시 김해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도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19일 오전 서부청사에서 출마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김해지역이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만난 김태호 후보와 정정당당히 맞서 도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9일 오전 10시30분께 진주에 자리하고 있는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든 김해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국회의원직을 중도에 그만 두는 것은 자신을 지지해준 지역구민에게 할 도리가 아니라는 것을 재차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그는 “오늘 기자간담회는 내일 도지사 출마를 위한 사실을 밝힐 예정으로 왔기 때문에 선거위주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제했다.

특히 그는 “이번 경남지사 선거에서 김태호 전 지사와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선거전에서 정쟁보다는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더욱이 이번 ‘드루킹 댓글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태호 전 지사와의 선거전 예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5:5의 박빙의 대결로 누가 이길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자신은 도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선거 전략으로 51:49로 승패가 갈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두르킹 댓글조작 의혹에 대해 “두 번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수 있는 것은 다 밝혔지만 조사 과정에서 설명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다 할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수사를 통해 조속하게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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