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면 노모 팔순 잔치 대신 노래방기계 선물
하동 적량면 노모 팔순 잔치 대신 노래방기계 선물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4.19 19:04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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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마을 이상희씨 형제…마을 경로당에 노래방기계 기증
▲ 하동군 적량면은 원우마을 이상희씨가 최근 마을경로당에 150만원 상당의 노래방기계를 기증했다.

노모의 팔순 잔치를 하지 않고 잔치 경비로 마을경로당에 노래방기계를 선물한 형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동군 적량면은 원우마을 이상희(56)씨가 최근 마을경로당에 150만원 상당의 노래방기계를 기증했다.

이씨는 내달 팔순을 맞는 모친 박순이씨의 팔순잔치를 하지 않는 대신 형제들이 돈을 모아 마을경로당 어르신들이 갖고 싶어 하던 노래방기계를 선물했다.

이씨는 평소에도 적량면 방범대, 의용소방대 등의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궂은일에 앞장서 왔으며, 마을 일에도 솔선수범해 주민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김종 원우마을 이장은 “이씨 형제가 노래방기계를 사줘서 경로당에 나오시는 어르신들이 노래방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도 부르며 즐겁게 지내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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