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 채용 면접 이렇게 준비 하자
LG그룹 계열사 채용 면접 이렇게 준비 하자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19 19:0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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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별 특성 고려한 면접 꼼꼼한 준비 필요

채용 과정·기업 문화 대한 긍정적 인식 퍼져

 

▲ 박세용 코치

LG 그룹의 2018년 상반기 면접준비를 위한 핵심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LG의 각 계열사들은 4월 7일에 인성 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5~6월 중 면접전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그룹의 면접은 일반적으로 1, 2차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인성 및 지원직무중심의 면접이 진행되며 2차 면접은 임원면접(인성)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2017년의 경우 계열사와 직무별로 PT면접 혹은 영어면접 등 기존과 다른 형태의 면접이 진행된 사례가 있다.

예를 들어 2017년 상/하반기 LG 이노텍의 경우 직무면접, 인성면접을 실시하였고, LG 화학은 영어면접, PT면접, 직무면접을 진행했다. 따라서 지원하는 계열사의 면접 유형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비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KG에듀원의 ‘내일취업코칭스쿨’ 박세용 대표코치는 기업별로 필요한 인재선발 프로세스가 확실한 색을 띄고 있다고 말했다. “가령 LG화학의 경우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되는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영어역량은 필수적인 평가요소 일 것이다. 이 밖에 LG하이프라자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체험, AI면접, 합숙면접(1박2일) 그리고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여기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면접은 PC로 면접을 보는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깊이 있는 질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취업준비생이라면 여러 기업을 준비하는 만큼 어떠한 면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면접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세용 대표 코치는 이 밖에도 각각의 기업에 대한 조언은 아래와 같다.

LG 디스플레이 면접에서 출제된 질문을 보면 ‘현재 LG 디스플레이의 상황과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유형의 질문이 있었다. 이러한 질문은 회사에 대한 관심과 포부에 대한 평가로 볼 수 있으며 크게는 조직적합성에 대한 질문이다. 따라서 현재 산업의 이해와 회사의 이해가 필요하고, 직무 수행에서 필요한 요인들이 무엇인지 평상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추가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 직무 수행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 가치관이나 생활신조 등을 바탕으로 지원자가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또한 PT면접의 특이사항으로는 기존의 일반적인 PT면접의 경우 칠판이 주어지는 발표 형태로 진행된 반면, LG화학의 경우에는 컴퓨터실에서 노트북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주고, 해당 문제에 맞는 PPT를 만들어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이 경우는 주어진 시간에 빠르게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해 발표 자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PPT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은 지원자의 경우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다양한 환경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PT면접의 경우 논리적인 사고와 의사소통능력, 직무기초능력을 표현하는 자리이므로 직무에 해당하는 기조적인 지식과 사회적인 이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박세용 대표코치는 LG면접의 합격전략으로 철저한 회사분석, 직무이해 그리고 자신의 확실한 목표를 기업의 비전과 연결해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임을 강조할 것을 당부했다. 즉, 회사의 목표와 비전이 구직자 자신의 꿈과 만나 어떠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지를 강렬하게 보여주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빠른 길이라는 것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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