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의료취약지 배치
경남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의료취약지 배치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4.19 19:0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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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우선 배치 의료취약지 불균형 해소 기여

경남도는 19일, 경남대표도서관 대강당에서 122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의사 59명, 치과의 22명, 한의사 41명)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도내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한 농어촌지역 등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치에 앞서 실시한 직무교육은 공중보건의사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복무 위반사례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근무환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결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도내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되어 3년간 도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지역보건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최근 공중보건의사가 줄어들어 수급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어촌 취약지의 도민 건강에 최우선을 두고 시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우선 배치했다.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응급의료기관(14개 병원)에 전문의 및 인턴을 집중 배치하여 전문 인력을 최대한 활용토록 했다. 신규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밀양시, 함안군 응급의료기관에는 각 1명씩을 전담배치하고, 하동군, 함양군 응급의료기관에도 각 1명씩을 추가 배치하여 의료취약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토록 했다.

또한, 관광객 등 의료 수요가 날로 늘어나는 산청군보건의료원에 내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지정 근무하도록 하는 등 의료 수요를 적극 반영했으며, 도내 배치된 1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사를 산청군보건의료원에 지정 배치하여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 등에 따른 산부인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인구 50만 이상의 시(市) 소재 보건소(창원․마산)에는 치과의 2명을 각각 추가배치하여 이들 권역 내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도록 했다.

현재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로 배치된 122명과 2․3년차를 포함해 총 420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어 있고, 그 중 시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378명,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9명, 응급의료지정병원에 20명, 공립 노인전문병원에 8명, 병원선 등에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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