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계와 유통관련 기업체, 농가대표, 관련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 상품 개발 설명회 및 유통 협약 체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항노화상품 개발을 이끄는 김일두 교수(경북대), 유통관련 (주)디도 김점숙 대표와 태성팜 박찬준 대표, 기타 유통 관계자, 관내 산양삼 및 오미자 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일두 교수의 산양삼 상품개발 결과보고에 이어 산양삼 상품 유통 및 판매 협약 체결, 산양삼 산업화 발전방안 관계자 토의, 개발 상품 시식·시연회 등이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11월 함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산양삼과 오미자의 융합항노화상품 개발과 유통 판매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이후 상품 개발에 집중해 ‘산양삼 즉석 누룽지’와 ‘산양삼 오미자 천연 립스틱’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앞으로 군은 다양한 산양삼 융복합 상품개발에 주력해 산양삼을 함유한 무알콜 탁주와 비누 등 소비층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색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