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집 미세먼지 ‘걱정 제로’
부산시 어린이집 미세먼지 ‘걱정 제로’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4.23 18:5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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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100% 가동 추진

부산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오염 등과 관련하여 건강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미세먼지 대응 보육환경 확보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 전체 어린이집 1904개소(2018.4.12.기준) 보육실(8734개실)에 공기청정기 100% 가동을 목표로, 공기청정기가 미확보된 어린이집에 대해 2차에 걸쳐 설치를 지원한다.

우선 상반기중 공공형 어린이집 118개소에 공기청정기 구입비(30만원 상당)를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공기청정기가 미설치된 어린이집에 5813대의 공기청정기 렌탈비를 지원한다. 2019년 이후로는 전체 어린이집 보육실(8734실)에 대하여 공기청정기 관리비(렌탈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까지 총 소요예산은 42억3500만원으로, 상반기는 올해 편성된 예산으로 추진하며 하반기 10억4600만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 4월 기준 부산시내 어린이집은 1904개소 보육실 8734개실로, 이 중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보육실은 32%인 2771개로 나타났다. 전국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유율은 보육실을 기준으로 55% 수준이다.

강미라 부산시 출산보육과장은 “공기청정기 보급 뿐 아니라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지방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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