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자유한국당 사천시장 예비후보 사퇴
박동식 자유한국당 사천시장 예비후보 사퇴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4.23 18:58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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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절차 바라는 시민소망 현실의 벽 넘지 못해”
▲ 박동식 사천시장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사천시장 박동식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박 전 의장은 “사천시장에 출마코자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하고 열과 성을 다해 뛰었지만 부족함으로 인해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상향식 공천을 규정한 당헌당규에 따른 경선을 치르기를 바랬지만, 민주적 절차를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에 불과했고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23일 자유한국당 사천시장 후보 공천이 결정된 뒤에도 중앙당이 합리적 결정 절차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갔으나, 결정의 번복을 이끌어 내기 힘든 현실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위기에 처한 보수진영이 분열해 이전투구하는 모습마저 보여서는 안된다는 대승적 판단에 따라 예비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그동안 지지해 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죄송할 따름이지만 사천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만큼은 변치 않고 지켜나갈 것이며 비록 이번 선거에서 사천시장 후보를 사퇴하지만 저는 언제나 작고 궂은 일 일지라도 사천시의 발전에 필요한 일이라면 솔선해서 그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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