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5주년 진주성 창렬사 제향 봉행
제425주년 진주성 창렬사 제향 봉행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4.25 18:58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주관…매년 음력 3월 초정일 제향

▲ 진주시가 임진왜란 당시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분들의 신위를 모신 창렬사에서 25일 오전 제425주년 제향을 봉행했다.
진주시는 임진왜란 당시 계사년(1593년) 제2차 진주성전투에서 순절한 분들의 신위를 모신 창렬사(彰烈祠)에서 25일(음력 3월 초정일) 오전 제425주년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점촉, 개독, 분향 및 헌폐, 참신례, 초헌례, 제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행장보고, 사신례, 분축례, 합독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정재민 진주부시장, 아헌관은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성수 진주경찰서장이 제향을 올리며, 제문낭독은 성석기 진주향교 유도회 사무국장, 행장보고 및 추모사는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이 맡았다.

아울러 순국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참배도 함께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정재민 진주부시장을 비롯한 진주시의회 의장, 경찰서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진주성호국정신선양회 회원(후손), 학생,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적의 침략으로 나라의 운명이 위기에 처했을 때 호국의 일념으로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키려다 장렬하게 순국하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창렬사(彰烈祠)는 임진왜란 당시 계사년(1593)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분들의 신위를 모시기 위해 선조 40년(1607)에 건립된 사액사당으로 정사호가 건립했으며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신위를 맨 윗자리에, 창의사 김천일, 충청병사 황진, 경상우병사 최경회 등 39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또한 정사인 창렬사와 양쪽에 동사, 서사,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임금이 지어 내린 제문의 비각이 있고, 왼쪽에는 경충당과 관리사가 위치해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초정일에 진주시 주관으로 제향을 행하고 있다. 강정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