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남몰 ‘기업·단체 다량주문몰’ 구축
e경남몰 ‘기업·단체 다량주문몰’ 구축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4.25 18:58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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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활성화 입점업체 매출 향상·지역상생 기대
 

경상남도는 지역특산물 다량주문을 희망하는 기업·단체 고객을 위해 경상남도 온라인 통합 쇼핑몰인 ‘e경남몰’ 홈페이지(www.egnmall.net)에 기업·단체 고객 다량주문몰을 구축하고 지난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량 주문몰은 일명 폐쇄몰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특정기업이나 단체 등만 접근 가능한 비공개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번에 문을 연 전용몰은 2016년 7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3월에는 경상남도,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농업농촌 협력단체와 농촌지역 발전 및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촌지역 상생 활성화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공단에서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바탕으로 소속 임직원에게 보내는 선물을 지역 특산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단 전용 쇼핑몰시스템 구축과 5만원 상당의 특판 상품 제안을 도에 요청했다.

이에 도는 ‘e경남몰’ 수탁사업자인 ㈜경남무역, 코아정보기술주식회사와 제안서 검토 및 협의 끝에 전용몰 구축 방침을 정했다. 이후 한 달여동안 코아정보기술(주)을 통해 시스템을 개발해 23일 ‘e경남몰’ 내에 8개 특판상품 메뉴로 구성된 법인 전용쇼핑몰을 오픈했다. 26일까지 주문을 받아 30일까지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단 소속 전 직원이 5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약 5700만원 상당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추가 구매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 그리고 향후 명절과 근로자의 날, 기업체 창립기념일 등 특판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게 되면 판매업체의 전반적인 매출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영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우리도와 맺은 ‘농촌지역 상생 활성화 업무협약’을 잊지 않고 성실히 이행해 주고 있는 공단에 우선 감사를 드린다”면서 “공단의 제안에 따라 구축된 전용몰은 시범운영을 거쳐 시스템과 상품 구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도내 기업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용몰 운영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과 영세기업 매출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경남몰’은 경상남도 추천상품인 ‘QC상품’, 경상남도 농산물 대표브랜드 ‘브라보 경남 IRRORO’, 안전한 농산물인 ‘안심농’ 및 시장군수가 추천하는 지역 농특산물 등 223개 업체, 3300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올해 1/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억3100만원의 매출실적을 거두어 지역 특산물 직거래유통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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