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토마토 대만 첫 발 내딛다
창녕 토마토 대만 첫 발 내딛다
  • 홍재룡기자
  • 승인 2018.04.26 18:5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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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토마토 20만불 MOU 체결
▲ 창녕군 해외시장개척단이 대만과 토마토 80t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녕군은 새로운 농산물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내수시장 안정을 위해 25일부터 수출협의회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대만으로 파견해 토마토 80t(20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재 군의 농산물 수출 실적은 2017년 1284만불로 최근 5년간 2배 농산물 수출 성장세를 이뤘다.

이번 해외(대만)시장 개척은 전년도 토마토 국내시장 가격하락과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일본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경남무역(대표 구도권)과 긴밀한 협조로 대만 시장을 개척해 토마토 농가의 애로해소와 소득 안정성 뿐 아니라 수출시장 확대로 내수시장의 가격안정에도 기여하게 됐다.

군은 대만 현지 바이어인 3SHINE과 WALKER 회사에 각각 토마토 40t, 10만불씩의 수출MOU를 체결하여 총 20만불의 수출협약 성과와 현지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열어 군의 우수농산물인 파프리카, 새송이버섯과 더불어 금년도 생산 양파와 마늘의 수입의향도 타진하여 향후 가격협의 등을 통해 수출로를 확보해 두었고, 양파·마늘 관련 가공식품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창녕 토마토는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타국 토마토보다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대만 바이어에 인기상품으로 주목받아 앞으로 대만 시장 수출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토마토의 대만시장 개척으로 신선농산물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 시장의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는 계기가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현지바이어 업체 방문 및 수출협약과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현지 대형마트, 재래시장, 유통업체와 입점협의 후 27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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