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 날
창원시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 날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26 18:5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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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 시티투어버스와 보물 찾고, 인생샷도 남기자

매년 4월이면 창원은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에 빠져든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된 ‘진해 벚꽃 군항제’가 그 향연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진해군항제는 세계 속 벚꽃관광 1번지로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올해를 ‘창원방문의 해’로 선포한 창원시 입장에서는 그 시작을 성대하게 한 셈이다.

두번째 주인공은 진달래꽃이다. 벚꽃 비가 그칠 즈음 창원의 무학산, 천주산을 비롯한 산과 들에는 붉은 진달래꽃으로 가득 찼다. 그 중에서도 천주산 진달래꽃은 그 유명한 ‘고향의 봄’ 동요에서 예찬한 ‘울긋 불긋 꽃 대궐’인 김종영 생가와 맞닿아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봄 여행주간을 맞아 창원에서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면서 창원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와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근대문화역사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뿐만 아니라 창원 용지호수 공원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어주는 ‘나만의 인생 샷’을 가질 수 있는 ‘인생 사진관’ 이벤트가 5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창동 상상길과 진해 중원쉼터에서 펼쳐질 버스킹 공연은 덤이다.

봄 여행주간 동안 창원에서 운영될 봄 특화 프로그램 사전점검에 앞서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진해 군항제때 이미 30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창원을 방문했고, 이들 중 창원을 다시 찾고 싶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 이였다”며 “이달 초 창원시가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로부터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이 입증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봄 여행주간이 시작되는 28일에는 비음산 철쭉제도 개최된다”며 “봄바람 휘날리는 창원에서 시티투어와 함께 봄꽃의 향연에 빠져 보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신청(http://www.chabocha.com)을 하거나, 시티투어버스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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