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5.01 18:2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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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유입 30년, 이주인권을 묻는다’ 주제 학술심포지엄도 개최

경남도는 1일 경남이주민복지센터에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더니지침보 빔바더르지 주부산 몽골 총영사, 김주열 경남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정부부처 관계자, 이주민 지원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대표 이철승)’는 1998년 5월 1일 창립해 외국인 주민 고충 상담, 인권 보호, 쉼터 운영, 무료 의료 서비스 등 이주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또한, 현재 경남 창원시 팔용동 소재 경남이주민사회센터를 운영하면서 연간 2만여명의 이주민에게 한글교실, 자국 언어로 된 도서대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MAMF)’를 매년 창원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해 우리 사회의 문화다양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현재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12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아직도 언어와 문화적 차이, 경제적 여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어진 2부행사에서는 ‘이주민 유입 30년, 이주 인권을 묻는다’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도 열렸다.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영향평가센터 이규용 소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이주민 노동정책과 이주민 인권 현안에 대한 진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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