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북동 좋은세상위원회(회장 류창영)는 지난 8일 성북동 소재 북천삼거리식당(대표 공용준)과 연계하여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북천삼거리 식당은 3년 전 식당을 개업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나눔 행사를 펼쳐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수육, 곰탕 등 특별한 메뉴를 준비하여 나눔 행사를 가졌다.

공용준 대표는 “오늘 점심 나눔 행사는 저희 부모님의 뜻이기도 하지만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 어르신을 모시고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으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혼자 집에서 외롭게 밥을 먹다가 주위 이웃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용덕 성북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다 함께 행복한 성북동 만들기에 함께해주어서 감사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세심한 신경을 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길영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