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 양산·창녕 ‘모범’
복지사각지대 발굴 양산·창녕 ‘모범’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5.09 18:34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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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국 11개 우수 지자체 발굴

양산시와 창녕군이 보건복지부의 민관 협력 사업 발굴·지원 모범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11개 모범사례 지자체를 선정했다.

모범사례로 선정된 양산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민관 협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산시 양주동의 ‘행복동행우체국’은 행정복지센터, 아파트단지,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우체통으로 누구든지 사연을 넣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거하여 지원을 연계했다.

행복동행우체통은 이미 수십차례의 언론 조명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으며, 지난해 겨울 양주동은 행복동행우체국을 통해 모두 170건을 지원했다.

양산시는 이 외에도‘십시일반 사업’, ‘착한 이웃 나눔냉장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모두 1만 347명의 어려운 주민을 찾아 도움을 주었다.

창녕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녕군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홈페이지, 문자, SNS을 활용하여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집배원, 상수도검침원, 미용실, 이장 등 여러 주민을 만나는 사람들이 ‘복지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창녕365스마일뱅크’는 창녕군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제도적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돕기 위하여 민간 후원금을 모으고, 공동모금회와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지원을 한다.

지역의 참여가 뜨거워 2월 말까지 35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고, 360만원 가량의 지원을 실시했다. 창녕365스마일뱅크는 앞으로도 공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양한 방면의 노력을 통하여 복지사각지대의 발굴에 힘써 주신 현장의 공무원, 사회복지사, 그리고 민간 영역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수지자체가 올해 복지부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커뮤니티 케어’의 주요한 거점이 되어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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