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호랑이 굴에서 울산현대 잡는다”
경남FC “호랑이 굴에서 울산현대 잡는다”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5.10 18:3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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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바 선수의 복귀전 맹활약 기대

울산현대, AFC 챔피언스리그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과 로테이션 기대


▲ 경남FC 네게바선수가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1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호랑이 굴로 울산 현대를 잡으러 들어간다. 경남FC는 13일 오후 4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R’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남FC는 지난 5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말컹의 2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 승점 21점(6승 3무 3패)으로 다득점에 앞서며, 수원삼성을 제치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네게바 선수가 복귀한다. 네게바는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1득점하며, 승리의 시발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상대의 발목을 밟으면서 다이렉트 퇴장으로 2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네게바는 10경기에 출장해 3득점 2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파를 보여주고 있어, 복귀전인 울산 전에서도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대인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을 위해, 9일 수원삼성과의 1차전에서 김인성 선수가 결승 골을 넣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에 8강 진출을 위해 16강 2차전이 펼쳐지는 16일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체력적인 부담으로 로테이션 기용을 할 수도 있어, 경남에게는 울산을 잡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고, 지난 4월 22일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0대0으로 비겼으며, 역대전적은 24전 4승 4무 16패로 열세이다.

김종부 감독은 “네게바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컵 브레이크 앞두고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이 호랑이 굴에서 호랑이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주목된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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