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전점검단 조직신설’ 재난 특별안전점검 실시
경남도 ‘안전점검단 조직신설’ 재난 특별안전점검 실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5.13 19:04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위험시설 교량12·대형공사장 3·아파트 등 건축물 19개소

경남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을 거울삼아 재난안전에 대한 총체적인 진단과 상시 안전점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안전검검단을 신설했다.


신설된 안전점검단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5월 10일 등 총 4일간 교량 12개소, 대형공사장 3개소, 건축물 19개소(아파트 4개단지 18개동, 개인 소유 2개동) 등 도내 재난위험시설 D,E급 34개소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시·군 관계자,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4조의2에 따라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사전위험요인 제거와 대형공사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안전점검이다.

재난위험시설 34개소를 점검한 결과 12개소는 시군 예산으로 철거 또는 재가설 계획 중에 있고 나머지 22개소는 구조적인 위험요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상시 재난 발생 위험 우려가 있어 시군 등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교량의 경우 난간규격 미달 또는 파손, 신축이음부 누수, 재난위험시설 표지판 미설치와 포장불량 등이 나타났으며, 건축물의 경우 콘크리트 피복부위 박리, 박락 탈락 우려, 아파트 발코니 철제난간대 부식 및 탈락 우려, 발코니하부 철근노출 등 보수보강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으로 시군에 통보해 신속하게 조치토록 했다.

한편, 서만훈 경남도 안전점검단장은 “안전한 경남 실현을 위해 재난위험시설 등에 대해 철저한 사전 예방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완료해 도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