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되는 게 없다
진주성-되는 게 없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5.14 18:48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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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되는 게 없다


저사람 만나지마라!

뭐하나 하려고 하면 반대 하는 이로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반대하고 충고하는 사람은 관심과 사랑과 있기에 하는 소리다.

그 사람이 싫고 그곳이 마음에 들지 않고 애정이 없다면 내버려 둬라.

관심과 충고는 성공하기 위한 밑거름이자 약이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는 많은 사람들의 질타와 충고 싫은 소리가 만들어내 결과물이다.

카페 창업을 한답시고 공인중계사의 추천이나 지인으로부터 물려받은 매장을 선택하게 되면 대부분 후회하게 된다.

오늘까지 많은 인연 중에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도 많지만 인연이 되지 못한 것이 감사한 사람들도 있다. 또한 이런 저런 이유로 신규 매장을 오픈하지 않음에 금전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고 콩깍지 씌어 사랑을 얻고자 꽃다발 들고 따라다녔지만 사랑의 짝을 찾지 못한 것 또한 감사할 일이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과장을 하고 과하게 추천하겠지만 좋은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은 알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하지 않는다.

좋은 것은 처음부터 티 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잔소리나 충고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해라.

최근 들어 잔소리나 충고하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 필시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는 외로운 사람일 것이다.

완전한 사람과 완벽한 맛이란 없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깨달아 가는 것이 인생이지 않겠느냐..

완벽하지 않고 부족한 모양의 예멘 마타리!

그 맛과 향은 잘 생긴 C.o.E (Cup of Excellence) 커피보다 더 뛰어 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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