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7회 대곡면민 건강걷기 및 체육대회가 문화체육회(회장 성재관) 주관으로 지난 12일 오후 12시부터 대곡고등학교에서 면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이하여, 대곡고등학교를 출발하여 대곡천을 따라 봉평교, 가정·중촌·오곡 마을을 거쳐 덕곡교을 반환점으로 다시 대곡고등학교로 돌아오는 10㎞의 건강걷기대회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대곡파출소의 안전한 교통지도 속에 친구, 가족, 이웃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걷기의 장이 되었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는 코스 중간 중간에 추억의 보물찾기 게임이 있어 참가자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등 걷는 즐거움을 더했고, 면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봉평교가 지어져 다리 개통식을 하게 되어 더욱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성재관 문화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인에게 걷기야 말로 가장 하기 쉬운 운동이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 말하고 면민이 건강해야 대곡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완주를 하신 82세 노인께서는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걸으니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고 마음까지 흐뭇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고맙다고 하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하여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섭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