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작은 선을 행하면 행복해진다
기고-작은 선을 행하면 행복해진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5.16 19:0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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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노/진주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최규노/진주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작은 선을 행하면 행복해진다


난 가끔 회식을 한 다음날이면 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아침 출근 하는 버스 안에는 빈좌석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다.

난 한번도 편안히 안자서 출근 하리라곤 생각치도 않지만 문제는 대부분 좌석에는 등교하는 남ㆍ여 고등학생들이 많이들 타고 있는데 공부하느라 고생들 많은 줄은 잘안다.

그러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물론 가끔 칠순 이상 되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버스를 타시는데 누구하나 자리를 양보해주는 학생은 아직 보지 못한것 같다.

요즘 학생들 모두 이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내 주변에서는 보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라도 먼저 어르신들께 양보 하면 안될까라고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지만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할 것을 생각하니 차마 말을 건네지는 못해서 후회도 많이 된다.

이를보고 난 학교 교육이 잘못 되었을까? 가정 교육이 잘못 되었을까? 각자의 인간성이 문제일까? 아니면 나의 자식들도 이러지는 않을까? 내 또한 이런 일이 없는 것일까? 많은 의구심이 들면서 출근하는 아침이 상쾌하지는 않다.

5월은 가정의달이다!

내 부모, 내 자식, 내 형제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매우 중요하고 소중하다!

더불어 우리의 이웃, 나이 많은 어르신, 소외계층의 많은 사람들도 한번 쯤은 생각하면서 살면 이 세상은 더욱더 살기 좋지 않을까!

‘소선행행’ 작은 선을 행하면 행복하다는 것을 스스로 실천해 보는 5월 가정의달 이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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