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성초 환경동아리 ‘우리 동네 생태 탐사 프로젝트’
진주 금성초 환경동아리 ‘우리 동네 생태 탐사 프로젝트’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5.16 19:01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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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산 탐사…생태 관심 키워 환경감수성 길러

 
진주 금성초등학교(교장 하궁준) 환경동아리 ‘푸른금성 푸른마음’ 5~6학년 학생 24명이 ‘우리 동네 생태 탐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첫 탐사지역은 선학사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 무엇이 있는지 탐사했다.

올 초 금성초에서는 학교 및 학교 주변에 사는 생태에 관심이 없는 도시 학교 학생들에게 환경감수성을 길러주고자 환경동아리가 개설됐다. 전교생을 위한 활동으로 1인 1식물 기르기 안내 포스터 배부, 학교 내 식물 팻말 만들기, 생태 탐사 프로젝트를 통한 식물도감 만들기 등 환경체험학습을 계획·실행하고 있다.

이번 생태 탐사 프로젝트에는 우리 학교 및 주변에 서식하는 생태를 조사해 식물도감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식물의 종류 및 특성을 알려주기 위해 생태 환경 전문가인 학부모를 강사로 초청했는데,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김모 학생은 “가끔씩 가족과 함께 선학산에 올 때마다 길만 보고 지나쳤는데, 아까시나무, 상수리나무, 찔레꽃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니 친구 및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함께 동행한 학교장은 “환경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 곳이 아닌 내 주변의 자연을 느끼고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본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색칠한 식물도감이 제작되면 환경교육에 배움이 확산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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