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가 계획하여 1, 2학년 재학생들과 배움의 나눔을 실천하는 이 프로그램은 “배움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의 구호 아래 협력학습과 모둠학습으로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협동을 배우고 친밀한 교우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자치회는 학기 초 신입생들로부터 고등학교 생활과 학습에 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한 뒤, 신입생과 재학생이 윈-윈 할 수 있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학습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올바른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멘투멘 마니또’ 활동도 함께 병행하며 선, 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키우고 있다.
삼천포중앙고 박상룡 교감은 “학습의 기억(retention) 효과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수동적 학습방법(수업듣기, 읽기, 시연하기)보다 참여적 학습방법(집단토의, 가르치기)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구경회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