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 경상대병원 암센터 강당서 위문공연
공군교육사 경상대병원 암센터 강당서 위문공연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5.17 19:47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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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족·의료진 휴식과 치유 위한 힐링 콘서트 개최

포토존 운영·의장대 교차 칼 예식·군악 연주회 등 다채


▲ 공군교육사령부가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 강당에서 위문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는 지난 16일 진주시에 위치한 경상대병원 암센터 강당에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가족, 의료진 등 250여명을 초청해 ‘공군교육사령부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라는 주제로 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말 공군교육사령부가 환자들에게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철주야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한 희망·나눔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다시 병원을 방문하겠다는 환자와 의료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마련됐다.

공연에 앞서 의장대원들은 포토존에서의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매순간 병마와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장기 투병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교차 칼’ 예식으로 이들의 공연장 입장을 환영했다.

이어서 공연은 군악대원들의 유명 뮤지컬 OST 연주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주제곡, 대중가요 연주 등 소아환자부터 병원을 방문한 지역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이 군악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신희석 경상대학교병원장은 “위문공연 덕분에 환자들은 반복된 치료과정에서 벗어나 웃고 즐기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작년 병원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준 공군 교육사령관 및 관계자 여러분께 병원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장 김보라 대위는 “매일매일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에게 공연으로나마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로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는 각종 순회 및 위문 공연,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국민과 소통하는 신뢰 받는 공군’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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