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용산초등학교(교장 김남희)에서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17일 오후 2시, 시행하였다.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연막탄이 터지자,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인솔을 따라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하였다.

교내 및 교외에서는 용산초등학교 교직원들로 이루어진 용산초등학교 자위소방대가 화재진압 및 학생 인솔을 실시하였다. 화재진압이 종료되자, 운동장에서 대피하고 있던 학생들은 지휘반 교사의 방송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해산하였다.

이날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학생들에게 화재에 대한 심각성과 안전수칙을 익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교직원들은 사천소방서와 지구대, 사천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속에 소화전 사용방법, 방화셔터 탈출방법 및 주의사항을 숙지하였다. 3학년 김모 학생은 “소방관 분들께서 와주셔서 실감이 났고, 불이 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용산초등학교는 매달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교육과정 속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을 몸으로 익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