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 농업 공약 발표
민주당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 농업 공약 발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5.20 18:5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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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 갈상돈 진주시장 예비후보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가 18일 ‘진주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및 ‘농업인 재해안전보험료 지원 확대’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갈 후보는 “농산물은 수급 불균형과 수요의 비탄력성으로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고, 가격 폭락 때는 생산비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도 청양고추 가격이 폭락해 진주시 농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이에 중앙정부의 농산물수급안정 정책이 갖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진주시에서 부분적으로 보완해줄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농업 정책은 농산물 가격 폭락시 농업인에게 최저가격을 보장해 안정적 영농 지원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최저가격보장 조례는 현재 나주시 등 전국 8개 시군에 제정돼 있고, 필요한 재원은 매년 진주시와 농업인 등이 분담해 조성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 중 재해 사고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 농업인 재해안전보험료를 지원·확대하겠다”며 “농업인안전공제 가입 농업인에게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자부담률(33%)이 높아 매년 가입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주시에서 10% 시비(9600원/인당)를 지원하고 있지만 인근 거창·산청(20%)이나 창녕군(25%)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라며 “자부담 33%(3만1680원)인 현재 수준에서 시비를 30%로 확대하면 농민들의 자부담률이 13%(1만2480원)로 줄어들어 가입률을 제고시킬 수 있다”면서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에 보험지원으로 안정적 영농활동과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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