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선거 '진보1 vs 보수2' 3파전 되나
도교육감 선거 '진보1 vs 보수2' 3파전 되나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5.22 18:2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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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박종훈-보수 박성호-보수성향 이효환 후보

 
오는 6·13 지방선거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박종훈 단일후보와 보수진영 박성호 단일후보 그리고 독자노선을 택한 이효환 후보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보수진영 후보단일화를 주도해온 ‘우리감이런교육감선출본부’(이하 이선본)는 2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호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선본은 여론조사 2곳을 선정해 지난 16~18일 3일간 박성호 예비후보와 김선유 예비후보 간 경선을 벌였다.

박성호 후보는 “특정 세력에 휘둘리는 교육현장이 아니라 도민과 머리를 맞대고 진정한 학생 중심의, 함께하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며 “가능성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주도해온 ‘경남촛불교육감범도민추진위원회’는 2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훈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촛불교육감범도민추진위원회는 민노총 조합원 6만명 등 총 7만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16~18일 3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해 박종훈 예비후보와 차재원 예비후보 간 경선을 벌였다.

박종훈 후보는 “진보교육감 후보로서 책무성을 갖고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황소처럼 걸어가겠다. 진보교육 2기에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힘껏 달려가겠다”며 “꼭 당선돼 진보교육자치 2기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성향 이효환 후보는 이선본이 추진한 보수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으나 논의 과정에서 후보 간 이견 끝에 불참을 선언해 독자노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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