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순신학교 6기 지역탐방 진행
통영이순신학교 6기 지역탐방 진행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5.23 19:0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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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중·충렬여중·충무중·통영여중 참여

“학생 여러분 통제영 거북선과 좌수영 거북선 다른 점이 뭐라고 했지요?”


강사의 질문에 크고 작은 목소리로 “용머리요!” 답하는 중학생들의 기운이 그야말로 생생하다.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지난 19~20일 통영 관내 중학교 4곳이 참가한 가운데 제6기 통영 이순신학교를 통영시립박물관과 통영시 일원 곳곳 유적지에서 진행했다.

한산중, 충렬여중, 충무중, 통영여중에서 참여한 64명 학생들은 지난 19일 두룡초 강당에서 ‘통영과 이순신’ 주제강의를 들으며 제6기 이순신학교 과정을 개시했다.

이어 통영시립박물관 관람, 충렬사 참배와 견학, 세병관과 삼도수군통제영 견학, 강구안 정박 거북선과 판옥선 견학 순으로 현장학습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통제영에서는 조선 수군이 사용한 무예를 복원해 체계화한 24반무예 시범이 열렸으며, 이순신학교 참여 학생들은 “멋있다. 배워보면 좋겠다”며 사진을 찍고 동영상으로 담기도 했다.

이틀째 20일 학생들은 한산도 제승당으로 향해, 한려해상국립공원 관리공단 해설사의 안내로 운주당, 충무사 등을 둘러보며 이순신장군의 전략과 지혜, 그리고 백성을 아끼는 마음에 생생한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한편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주요사업인 한산대첩축제 뿐 아니라, 교육 목적의 연중사업으로 통영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이순신학교’ 및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 그리고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위한 ‘통영 이순신아카데미’ 사업을 지난해부터 기획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이순신학교를 1기부터 4기까지 운영했으며, 올해 이순신학교는 지난 12~13일 통영 관내 3개 고교가 참가한 제5기 과정으로 시작, 이어 19~20일 한산중, 충렬여중, 충무중, 통영여중 64명이 참가한 제6기를 진행했다.

5월 24~25일에는 부산 거제여중에서 참가한 ‘생생문화재 이순신학교’, 이어 26일에는 통영이순신학교 제7기를 원평초, 진남초 참가로 진행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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