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학생팀 창작 콘텐츠 공모전 합격 ‘쾌거’
경상대 학생팀 창작 콘텐츠 공모전 합격 ‘쾌거’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5.23 19:0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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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학과 강희주·남경태·정혜수 학생

드라마 부문 지원…11월 3일 최종 수상팀 결정


▲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연계전공 문화콘텐츠학과 학생팀이 ‘제4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진 왼쪽부터 강희주·남경태·정혜수 학생.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연계전공 문화콘텐츠학과(학과장 이영석) 강희주, 남경태, 정혜수 학생이 ‘제4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스토리 테마파크, 전통과 기록, 코스넷의 전통소재를 활용한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공연, 게임, 전시, 관광 등 문화콘텐츠로 산업화가 가능한 기획안을 발굴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참가 학생들(강희주·남경태·정혜수)은 ‘백과사전:찢어진 역사’라는 주제로 창작 분야 중 드라마(12부작) 부문에 지원했다.

스토리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일기장을 찾아보던 중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으로부터 기획, ‘최초의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이 과연 박문해 혼자서 작성한 것일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맹인 점술가 김여추, 열녀 등 다른 소재를 덧붙여 이야기를 기획했다. 또한 전생과 현생이라는 요소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를 넣어 시대극이지만 현대적인 묘미와 환상적인 묘미를 첨가했다. 이 스토리를 만들어간 배경에는 의로운 일에 힘썼던 사람들 중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을 가상으로나마 세상에 알리고, 과거(조선)와 현재(대한민국)의 권력자에 대해 다루고 이를 통해 갑과 을의 문제를 조명해보고자 함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전통문화 창작 소재를 발굴하고 예비창작자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교육형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국 대학(원)생 2~4명으로 구성된 참가팀 가운데 1차 기획안 심사에 21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8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기획안을 발전시킬 수 있는 멘토링 교육과 집합교육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11월 3일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팀(수상작)이 결정된다.

공모전에 참가한 정혜수 학생(16학번)은 “평소 문화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도전한 공모전인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멘토링에 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문화콘텐츠학과 이영석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 참가를 계기로 재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예비 문화콘텐츠전문가로서 첫걸음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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