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자비행을 실천하는 여래암”
“부처님 오신 날 자비행을 실천하는 여래암”
  • 정혜연기자
  • 승인 2018.05.23 19:0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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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 여래암 어려운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여래암이 지난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여래암(주지 범산 큰스님)에서는 지난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자비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그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위하여 지난 1년 동안 매월 25만원씩 저축하여 마련한 300만원을 각계로부터 추천받은 장학생 1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전달식에는 김용규 문산읍장을 포함한 5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었다.

이 행사는 지난 8년 동안 진행되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산큰스님은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공부가 일이고, 일이 소득이며, 소득이 밥이고, 밥이 생명이다”며 부지런히 공부한 사람만이 활기차게 사는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만약, “학창시절에 배움을 소홀히 하게 되면 과거도 미래도 한꺼번에 상실된다”며,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자신이 배운 선행을 꼭 실천에 옮겨가라”고 강조하였다. “매일 그날 한 일을 점검하고, ‘잘하고 잘못한 일’을 비교분석 한 후, 잘못한 일은 즉시 고쳐가라”고 당부도 하였다.

법요행사는 1부 법회중간 스님의 아홉 번째 저서인 ‘사라진 번뇌’의 출판 기념법회도 병행하였는데, 출판기념 법회를 별도로 하지 않는 것은 지인들의 경비지출을 줄여주기 위해서란 설명이었다.

2부에서는 초청가수들의 한마음 축제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문산읍 ‘좋은세상’ 강재위 팀장의 노래 재능기부가 돋보였으며 한마디로 시민축제장이 되었다.

스님께서는 지난 12년 동안 문산읍의 추천을 받아 지역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오면서 매년 1월이면 독거노인 등 10명에게 생활비 지원으로 20만원씩을 전달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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