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의령지역 매장문화재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확보를 위해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여 의령지역 출토 유물을 직접 보관 관리하고 유물 수장시설, 학예인력을 충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8년 문화재청의 검토 결과, 의병박물관이 보관·관리 기관 지정요건에 총족되어 지난 23일‘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의령지역에서 출토되는 귀중한 유물들이 의령군에서 소장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의병박물관이 의령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