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경찰서는 전국 PC방을 돌아다니며 종업원이 계산대를 비운 틈을 이용, 36회에 걸쳐 현금 등 14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A(25·사기 1범·주거부정)씨를 검거헸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5월 11일 오후 2시33분께 창원시 모 PC방에서 피해자에게 자리를 옮길 테니 청소를 해 달라며 계산대를 비우게 한 후 간이금고에서 현금 40만원을 절취하는 등 2017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기(8개소), 서울(6개소), 경남-전라(각 5개소), 대구(3개소), 부산, 인천, 대전, 충청(각 2개소), 강원(1개소) 등 36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현금 등 140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피해자 신고 접수, 지역경찰, 형사 및 광역과수팀 등 현장 임장 PC방 및 주변 상가 CCTV 분석, 피의자 인상착의 확인 및 동선 추적최종 동선 확인된 경북 구미시 일원 수색 중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영장 발부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PC방과 같이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지갑이나 휴대폰 같은 소지품을 꼭 소지할 것을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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