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YMCA 지방선거 청소년 정책 제안
진주YMCA 지방선거 청소년 정책 제안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5.29 19:2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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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여가시간 활용 시설 부족”
 

진주YMCA 청소년미디어활동위원회(위원장 곽기영)가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며, 이번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천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진주YMCA는 29일 오후 1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시설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및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진주YMCA 청소년미디어활동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를 맞이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36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시설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진주YMCA는 먼저 ‘청소년시설 이용 만족도’에 대해서는 “‘보통이다’(53.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만족한다’(19.6%)가 높게 나왔다. 반면에 ‘매우 불만족한다’는 2.2%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긍정적인 응답(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이 부정적인 응답(매우 불만족한다와 불만족한다)보다 훨씬 더 높았으며, 대체로 청소년들은 시설 이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의 수’에 대해서는 “‘보통이다’(37.7%)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부족하다’(26.9%)가 높게 나왔다. 반면에 ‘충분하다’(14.9%)는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대체로 청소년들은 청소년수련시설의 수가 부족하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청소년시설 확충 이유’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해소 및 여가시간 활용’(43.4%)의 이유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30.1%)가 높게 나왔다. 반면에 ‘공동체 문화 형성’(4.1%)은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필요한 청소년시설’ 조사 결과로는 “‘복합문화센터’(32.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청소년 문화의 집’(20.4%)이 높게 나왔다. 반면 ‘공공체육시설’은 8.4%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청소년들이 필요한 수련시설로 복합문화센터와 문화의 집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진주YMCA는 청소년수련시설 확충 및 활용 방안으로 “경남의 수련시설 현황을 보면, 18개 시·군의 현황은 84곳이 있으며 진주시는 청소년수련관이 유일하게 1곳뿐이다. 더욱이 청소년 수련시설의 확충이나 변화에 대해서는 다른 시·군의 지자체의 확충에 비하면 진주시는 2010년 1곳에서 현재까지 1곳으로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진주시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매우 부족하다”며 “청소년들이 수련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의 시설 확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YMCA 청소년미디어활동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청소년 정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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